여행을 떠나요 ✈

일본 도쿄 l 한국에선 먹기 힘든 귀한 음식! 일본 우설요리 전문점 네기시

랜선맛집 미쓰쏭샤인 2020. 7. 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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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쓰쏭샤인이에요🐮

요즘 일본 여행기를 포스팅 하며
이 말이 자꾸 생각 났어요

여행이란?

기서 지금

복할 것


행복했던 기억 덕분에
또 다음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코로나때문에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여튼, 일본 여행의 마지막 이야기를
시작해 볼께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이때 한 참 유행하던 규카츠를 먹기위해
유명하다는 식당을 갔는데요

식사 후 바로 공항으로 가려고
캐리어를 끌고 힘겹게 찾아간 규카츠집에
줄이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웨이팅 리스트를 확인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제가 서있는 곳에서
무려 1시간 40분 정도 기다려야하는데
장담할 순 없다고 하더라구요

🤯WOW🤯


공항에 가야하는 시간을 얼추 계산해보니
10분만 지체되도 못먹고 떠나야 하길래
정말 멘붕이 왔어요

마침,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연락이와서
사정을 얘기했더니
“그러게 일찍 가라고 했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시간이나 일찍 갔는데!!

친구가 위치를 물어봐서 설명했더니
근처에 다른 맛집을 소개해줬어요

네기시 고엔도리점
일본 〒150-0041 Tokyo, Shibuya City, Jinnan, 1 Chome−20−12 遠山 ビル B1
+81 3-5784-6687

친구 말로는 고기집인데
갈비맛 나서 입맛에 맞을 꺼라고 하더라구요

하필 캐리어까지 있어서
조금 힘들게 움직였지만
도착해보니 웨이팅도 없고
오픈 키친에선 열심히 고기를 굽는 요리사분들이
맛있는 냄새를 매장 한 가득 풍기고 있었는데요

다행히도 영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직원분이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줘서
BEST LUNCH 메뉴로 선택했어요


정갈하게 서빙된 점심 한상!
생각보다 조촐해서 뭐지? 싶었어요

왼쪽 위에 노란 것은
제가 싫어하는 노른자 같았는데
뭔가 끈적해서 어떻게 먹는 거냐 물어보니
그냥 먹어도 되고
밥에 비벼 먹어도 된다더군요

밥에 비벼먹으니
담백하고 묘하게 끌리는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별거 안들어간 저 실파국도
입안을 개운하게 해줬구요

그리고 대망의 고기!!
양념갈비 맛이라 쌈장이 생각나긴 했지만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일본에 와서 먹은 고기 중에
제일 맛있는 고기라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도착하니 친구가 말해주더라구요

그 고기는 사실 우설이라고.
😮

사실 전에 시카고 출장 갔을 때
우설이 들어간 샐러드는 먹어봤는데
이렇게 구이는 처음먹어봤다고 하니
친구가 조금 놀랬는데요

한국에선 귀하게 먹는 음식이
일본에서는 백반집처럼 체인으로 있더라구요

알고 먹었으면
저 조촐한 한 상이 더 특별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그래도 마지막 식사까지
완벽히 힐링했던 일본 여행이었습니다😃

그리운 시부야 밤풍경
오모테산도의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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