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출산하는 순간까지
입덧으로 고생했던 나에게
우리 아가가 보상이라도 해주듯
초산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가진통 포함 6시간 만에
순풍! 태어나 주었다
(출산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여튼 주변에 임신 소식을 알렸을 때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과분한 축하를 받았다
정말 진심어린 많은 축하와 선물 덕에
우리 아가는 얼마나 복받은 아이인가 생각했다
그 중에 새로 구입하기엔
실제 사용할 수 있을 지 없을지 모르겠고
비용이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가 어려웠던. 유축기.
블로그 찾아보니,
보건소에서 1달 무상 대여도 해준다는데
코로나 때문에 거주지의 보건소는
유축기 대여사업을 중단했다고...😥
나중에 조리원 들어가서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구입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친구가 쓰던 스펙트라 유축기를 물려주었다
그리고, 출산 후 조리원에 들어갔는데
친구에게 물려받은 유축기는 구버전이라
호환되는 깔대기를 구하기도 어렵고
마사지 기능이 없어서 사용이 어려울 것 같더라
그래서 조리원에서 사용하던 스펙트라 유축기와
동일한 모델로 구매하려고 찾다가
사설 대여업체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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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축기 종류가 많았다니.
휴대용도 간편해 보였지만
겨울이라 외출할 일이 없으니..
그냥 스펙트라S2+로 대여했다
밤에 비몽사몽 유축할 때도
유축기의 수유등 덕분에 편하고
마사지 기능이 있어서
더 부드럽게(?) 유축이 되는 느낌.
사람마다 유축강도나 마사지 강도를 조절해야하지만
아가가 젖을 빠는 힘보다 약하게 사용해야
나중에 직수할 때 아가가 덜 힘들단다.
무엇보다 반품 배송비까지 대여비용에 포함되어있어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들었다.
유축기 가격이 부담된다면.
유축기는 대여하고,
그 외 소모품은 새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 것 같다.